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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바라보는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개가 보는 세상'

김지은 기자 2020-11-19 00:00:00

"적녹색 구분 못할 뿐 완전한 색맹 아냐"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개가 보는 세상과 사람들이 보는 세상은 분명히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개가 보는 세상은 흑백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잘못된 상식이다.  강아지들은 적녹색을 구분하지 못할 뿐 완전한 색맹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종류의 원추세포를 약 6백만 개정도 지니고 있어 빨간색에서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다. 반면, 강아지들 눈에는 빨간색과 녹색 범위에서 특정 색상을 볼 수 있는 빛 수용체가 부족해 노란색, 보라색, 청색만 구분할 수 있다.

(사진출처=akc)
(사진출처=akc)

또한, 강아지는 눈 구조 상 멀리 있는 사물이 더 흐릿하게 볼 수 있으며, 회색계열의 음영 및 밝기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진다.

이에 강아지의 장난감을 고려한다면 파란색이 가장 적당하다. 빨간색 계열이나 녹색 계열의 경우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뿐더러 공원에서는 풀이나 나무 등의 색깔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도그TV)
(사진출처=도그TV)

이처럼 색상은 다양하게 볼 수 없지만 시야는 넓게 볼 수 있다. 사람이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는 평균 190도 정도라면 강아지의 경우 앞을 보고 있을 때도 평균 250도 정도의 시야각을 가진다. 견종마다 볼 수 있는 시야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코가 길수록 시야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야간 시력,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 또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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