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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건조하면 더 가렵다! 대표적인 피부질환 5가지

김성은 기자 2020-10-14 00:00:00

(사진=PEXELS)
(사진=PEXELS)

피부는 신체 중에서 가장 큰 기관이지만 대부분 반려인은 피부질환보다 심장, , 신장질환을 더 걱정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은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기후에는 반려견의 피부질환도 악화할 수 있다.

2018, 안나 올리베이라 박사와 연구팀은 포르투갈의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32%SBF(표재성 농피증) 진단 및 치료 시 세계반려동물감염질환학회(ISCAID)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53%는 가이드라인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있었고 15%는 따르지 않고 있었다.

반려견도 건조하면 더 가렵다! 대표적인 피부질환 5가지

 

반려동물 피부질환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것은 외이염(100%)이었으며 말라세지아 피부염(81%), 주름 피부염(68%), 표재성 농피증(64%) 순이었다. 세포학적 분석은 말라세지아 피부염이나 표재성 농피증, 주름 피부염보다는 외이염에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모든 수의사는 항생제 내성 포도알균에 의해 표재성 농피증이 유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57%는 지난 5년 동안 항생제 내성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포도알균으로 유발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경구용 항생제를 주로 처방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100%는 표재성 농피증에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름 피부염에는 88%, 외이염에는 82%가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었다. 모든 응답자는 표재성 농피증에 클라뷰란산 함유 아목실린을 처방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반려견도 건조하면 더 가렵다! 대표적인 피부질환 5가지

 

수의사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항생제에는 클린다마이신(48%), 세포벡신(30%), 독시사이클린(24%), 트리메토프림(22%), 미노사이클린(10%) 등이 있었다. 응답자 중 85%는 말라세지아 피부염 치료에 경구용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말라세지아 주름 피부염, 외이염을 치료할 때에도 항균제를 처방하고 있었다.

2013, 자바드 코시네가 박사와 연구팀은 이란의 반려견을 조사해 221마리의 개에게서 한 가지 이상의 피부질환을 발견했다. 조사한 반려견의 17%를 차지하는 수치였다. 가려움증(25.35%)이 가장 일반적인 임상 징후였으며 그 다음으로 홍반(16.97%), 궤양성 병변(16.74%), 각질(13.02%), 탈모(8.84%), 가시성 체외 기생충(7.44%) 등이 있었다.

가장 일반적인 최종 진단으로는 표재성 농피증(18.03%), 개 리슈마니어증(11.39%), 벼룩 감염/알레르기(6.96%), 이 감염(5.96%), 아토피성 피부염(5.37%), (5.06%), 외이염(4.11%), 절종증(4.11%), 식품 알레르기(3.16%) 등이 있었다.

반려견도 건조하면 더 가렵다! 대표적인 피부질환 5가지

피부건조증 : 반려견의 피부에서 각질이나 긁어서 생긴 홍반 및 피부 염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건조증은 주로 환경, 생활환경의 습도가 낮을 때 유발되기 쉽다. 따라서 히터를 사용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 유병률이 높다.

샴푸나 연기, 향수 및 기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도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사료에 의해서도 피부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와 털의 질의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제조과정을 거친 사료를 급식해야 한다.

흡윤개선 :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반려견은 피부와 털에 외부기생충을 보균하고 있다. 대개 문제를 유발하지 않지만 진드기가 반려견의 피부에서 번식을 하게 되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흡윤개선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개선으로 개들 사이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다. 개선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흡윤개선에 걸린 개는 쉬지 않고 피부를 긁어 탈모, 염증,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유형의 흡윤개선으로 도랑이 진드기가 있는데 전염성은 아니다. 이 진드기도 다른 개로 전염될 수 있지만 추가적인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반려견에게서 흡윤개선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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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점 : 급성 습성 피부염으로도 알려진 과열점은 피부에 생긴 붉은 염증성 부위를 일컫는다. 이 부위를 만지면 열기가 느껴지며 주로 엉덩이나 흉부, 머리 등에서 발생한다. 보통 알레르기나 지나친 핥는 행동, 감염, 벌레물림으로 과열점이 유발되기 때문에 자주 씻어줄 필요가 있지만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벼룩 알레르기 피부염 :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반려견 피부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이 질병에 걸린 개는 벼룩 타액의 화학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증상으로는 혹, 농포, 딱지, 홍반 등이 있다. 심각할 경우 탈모도 발생할 수 있다. 벼룩 알레르기 피부염에 걸린 개는 꼬리 윗부분과 허리, , 다리 등에 탈모와 습진성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 샴푸나 세제 같은 가정용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개가 있다. 그리고 식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보통 가려움증과 자극성 발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야 한다.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찾게 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 반려견의 알레르기 항원을 가급적 치워야 한다.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그리고 피부질환은 알레르기부터 벼룩 알레르기 피부염까지 다양하다. 반려견이 쉴 새 없이 긁고 홍반이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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