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조문근을 번쩍 들어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이만기와 조문근의 4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조문근은 평소와 달리 화려한 의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문근이 형 오늘 아이돌 같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그러면서 조문근은 대결 상대로 이만기를 지목하고 나섰다. 이만기는 “지난번에 홍경민이 혼나는 건 못봤나?”라며 조문근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조문근은 “죄송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은 “그러면 신경전 말고 여기서 힘자랑을 해보자”라며 팔씨름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만기는 “그냥 씨름을 시켜 달라”라며 조문근을 번쩍 들어올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결국 조문근은 바닥에 주저 앉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문근은 이만기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지목 당시 엄청 눈에 띄었다. 왕의 옷을 입고 계시더라. 왕이면 최상위 등급이지 않나. 그래서 왕을 이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대결 결과 조문근은 이만기를 930대 806점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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