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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숙 “돈은 내가 버는데 왜 허락 받아야해” 자린고비 남편에 분노

김상은 기자 2020-09-03 00:00:00

(사진=ⓒMBN)
(사진=ⓒMBN)

 

노래 강사 문인숙이 남편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3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문인숙과 남편의 결혼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인숙은 일회용 티슈, 선물 포장지, 40년된 점퍼 등 오래된 남편의 물건들을 보며 한숨을 토해냈다.

 

문인숙은 “당신이 알뜰해서 우리 집이 그나마 잘 살고 있다. 너무 고맙고 당신 마음은 안다. 근데 당신 기쁨도 있지만 나의 기쁨도 있지 않나. 당신이 사랑은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 거라고 하지 않았나. 내 스타일에도 맞춰 달라. 당신이 불쌍하게 보이는 게 싫다”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사진=ⓒMBN)

 

하지만 남편은 “서로 다른 걸 인정하고 맞춰 살아야 한다. 중요한 건 외모를 화려하게 가꾸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고 마음 편히 살아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문인숙은 “당신 이제 80살이다. 당신의 만족을 위해 아내 체면과 가족들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는 건 당신이 이상한 거다. 정신과에 가봐야 한다. 정상이 아니다”고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수도세 아까워서 빨래 안 하고 돈 아까워서 옷도 못 사게 하고. 그렇다고 그 돈 모아서 우리가 잘 사는 것도 아니다. 에어컨도 20년 됐다. 돈은 내가 버는데 왜 허락은 당신한테 받아야 하느냐”고 울컥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남편은 “고장 나지 않으면 쓰면 되는 거다”고 끝까지 자린고비 모습을 보여 보는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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