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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따라 필요한 영양소 다르다” 노령견 건강 지키는 식단

김성은 기자 2020-09-02 00:00:00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최근 수의학의 발달로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과는 달리 반려견의 연령대에 맞춘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령견에게는 양질의 단백질과 균형 잡힌 영양이 포함된 사료를 제공해야 한다.

2011, DVM의 데이나 허친슨과 동료 연구진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려견 주인의 57.7%가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고 답했으며, 1~19세의 연령 범위 중 반려견의 평균 연령은 8.6세였다.

반려견 주인에게 개가 몇 살부터 노령견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소형견의 경우 10(27.7%), 중형견의 경우 8(27.7%), 대형견의 경우 7(29%)이라고 언급했다.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42.8%는 시니어 사료를 먹이고 있다고 답했고 33.1%는 수의사의 권고에 따라 시니어 사료를 먹이고 있다고 답했다. 주인의 84.5%는 노령견이 성견과는 다른 영양적 요구를 필요로 한다고 강력하게 동의하거나 동의했다.

“나이 따라 필요한 영양소 다르다” 노령견 건강 지키는 식단

 

개 사료의 품질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75.1%)의 사료와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사료의 품질이 매우 높거나 높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형 소매점이나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사료의 품질은 평균 정도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62.9%는 노령견을 위한 사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성분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의사 추천(26.1%), 브랜드(8.4%), 가격(0.8%), 편의성(0.6%) 등이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반려견 사료 중 노령견을 위한 것은 37종이었다. 그중 건사료 25종의 칼로리는 246~408kcal 정도였다. 캔사료 10종의 칼로리는 312~411kcal 정도였다. 37종 중 단백질 함량은 100kcal4.8~13.1g, 지방은 100kcal2.4~6.3g 정도였다.

“나이 따라 필요한 영양소 다르다” 노령견 건강 지키는 식단

 

대부분 노령견 사료는 성견 사료와 영양 밸런스가 다르다. 노령견이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이 성견과 다르기 때문이다. 노령 반려견에게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지 잘 모른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좋다.

노령견의 경우 움직임이 줄어들어 살이 찌기 쉬우므로 영양 과잉을 방지해야 한다. 수분은 충분하게 공급하고, 단백질과 지방, , 나트륨 등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 따라 필요한 영양소 다르다” 노령견 건강 지키는 식단

 

반려견이 섭취하는 칼로리를 조절해 다이어트를 시키려면 일반적으로 약 20~30% 정도의 섭취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 , 아주 나이가 많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경우 오히려 칼로리 섭취를 조금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많아지면 반려견도 체중이 계속해서 감소하기 때문에 체격을 유지하려면 섭취 칼로리를 늘려야 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반려견의 경우,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비만 및 골관절염, 면역 매개 질환, 암 등의 건강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려견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사료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에게 먹이는 사료의 종류와 양을 결정할 때는 사료 봉지에 표기된 표 대신 수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좋다. 권장량을 먹였는데도 반려견의 살이 찐다면 양을 줄여서 급여해야 하고, 반대로 살이 빠진다면 양을 조금 늘려야 한다.

반려견 사료의 영양 비율

반려견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 성분은 단백질이다. 반려견 사료를 고를 때는 되도록 육류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인이나 나트륨이 과도하게 포함된 것은 선택하지 않는다.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으면 신장 질환이나 고혈압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이 따라 필요한 영양소 다르다” 노령견 건강 지키는 식단

 

일반적인 성견은 하루에 두 번 먹이를 먹으면 충분하지만, 노령견의 경우 더 적은 양의 먹이를 더 자주 먹는 편이 좋다. 캔사료 등을 냉장 보관했다가 급여할 때에는 반려견이 밥을 먹기 약 2시간 전부터 상온 보관해 적절한 온도로 낮춘 다음 급여하는 편이 좋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좋지만 입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사료는 건조하고 깨끗하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한다. 보관하기 전에 철저하게 밀봉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만약 집에 키우는 반려동물이 여러 마리이고, 노령견이 다른 반려동물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면 사료를 따로 주는 편이 좋다.

물은 반려견의 나이에 관계 없이 개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노령견은 탈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개의 물 섭취량에 변화가 있는지 꼼꼼히 관찰한다. 캔사료를 주면 반려견의 물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반려견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고 수의사와 상담해 반려견에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개에게는 필요한 영양이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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