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처음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대하고 돌봐야 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개의 품종, 현재 연령,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도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반려견을 새로 맞이한다면 반려견용 밥그릇, 물그릇, 목줄이나 가슴줄, 리드줄, 배변패드 등 반려견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야 한다. 반려견용 집이나 방석 등은 중고 장터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중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은 다시 소독하거나 세척하는 편이 좋다.
반려견을 처음 입양했다면 동물병원에서 기초적인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백신을 맞춰야 한다. 또 내외부 구충도 실시해야 한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중성화 수술도 고려해야 하고, 마이크로칩 삽입 등도 진행해야 하므로 반려견을 입양한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좋은 수의사를 찾으려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만 가서는 안 된다. 지역 반려견 커뮤니티를 눈여겨보고, 베테랑 반려견 주인들에게 좋은 동물병원이 있는지 물어본다. 동물병원마다 진료 및 치료 비용이 천차만별이므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수의사가 친절한 병원을 찾는다.
특히 반려견의 치아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므로 매일 반려견에게 치석 제거 껌을 제공하거나 반려견의 이빨을 닦아주는 편이 좋다. 반려견의 병원 비용을 위해 적금이나 저축을 하는 반려견 주인들도 적지 않다.
행동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모든 개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과도하게 짖거나, 분리불안이 있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반려견의 이런 행동 문제를 교정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원래 아무런 행동 문제가 없던 개가 갑자기 행동 문제를 보인다면 신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후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슈퍼마켓의 반려동물 용품 코너에 가본 적이 있다면 수없이 많은 사료의 종류에 놀라고 말 것. 시중에는 반려견용으로 출시된 수많은 사료가 있는데, 반려견 주인들은 스스로 공부해서 어떤 성분이 좋은 것이고 어떤 성분이 좋지 않은 것인지, 영양소가 균형 잡힌 사료는 어떤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반려견에게 전문 훈련 수업을 받도록 하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주인은 물론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단, 반려견 훈련을 전적으로 전문가에게만 맡기지 말고 주인도 함께 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좋은 반려견 훈련소에는 주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주인과 반려견이 모두 매너 있는 주인, 매너 있는 개가 되도록 돕는 친절한 트레이너가 많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반려견을 훈련시키도록 하자. 또 반려견 훈련은 긍정강화 훈련이 기반이 되는 편이 좋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반려견에게나 주인에게나 상당한 스트레스다. 개들은 일정 시간마다 대소변을 봐야 하고, 낯선 곳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어느 정도 자라고, 다른 사람이나 교통수단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여행을 참는 편이 좋다.
개는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니다.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이지만, 반대로 사람 또한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를 키운다는 것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사태 또는 개의 건강 문제와 복지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려견 훈련 전문업체 하이랜드캐닌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반려견 주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1.64%는 개를 한 마리만 키우고 있었고, 30%는 두 마리, 17.09%는 세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9.64%는 네 마리, 5,27%는 다섯 마리, 6.36%는 그 이상을 키우고 있었다.
반려견의 행동에 대해 1점(통제 불가능)부터 10점(천사처럼 얌전함)까지 평가하도록 하자 8점이라고 답한 주인이 27.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7점(24.13%)이었다. 반려견들의 평균 행동 점수는 7.24점이었다. 48.84%는 반려견이 정식 복종 훈련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려견을 입양한 출처는 42%가 유기견 보호소, 58%가 전문 브리더라고 답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데 드는 월 지출은 26.25%가 76~100달러 사이라고 답했다. 20.42%는 26~50달러라고 답했다. 다른 응답으로는 51~75달러(13.75%), 101~150달러(13.75%), 151~200달러(11.04%), 201~300달러(8.75%), 0~25달러(2.71%) 등이었다. 4.17%는 300달러 이상이라고 답했다.
hy,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방문…물품 전달 및 유기견 돌봄 봉사 활동
우아한 미모로 도그쇼 점령한 견종 ‘너 이름이 뭐니~?’
[견종탐구] 많은 연예인의 반려견 비숑 프리제
겨울철 강아지 ‘피부관리 꿀팁’ 대방출!
소형견을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슬개골 탈구’ 증상과 예방법
[견종탐구] 다리는 짧지만 귀여워! 닥스훈트
강아지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싫어하는 유형)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강아지도 위험하다!
[견종탐구] 긴 털이 눈길 끄는 ‘체스키테리어’ 사냥개 출신의 체코 국견
[견종탐구] 얼굴만 봐도 유순하고 다정한 '브리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