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스님이 음악계에서 활동하다가 출가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음악과 함께 생활하는 인드라스님이 소개됐다. 그녀는 플롯을 전공하고 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까지 하면서 남다른 음악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인드라스님은 26살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며 음악 활동에 큰 위기를 겪었다. 이후 그녀는 세상살이에 허무함을 느껴 출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드라 스님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음악이 싫어서 스님이 됐다"며 "근데 요즘 뽕 필이 나오면서 염불하다가도 트로트가 염불 박자에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이상하게 음악에 도가 터지려나 이런 생각도 한다"라고 전했다.
인드라스님이 출가 후 힘을 얻을 수 있던 건 인드라스님의 또 다른 아버지인 지안 스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제 마음에는 아버지 같은 스님이다"라며 "제가 예전에 가수 데뷔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 저를 잡아주신 스님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드라스님은 지안 스님을 방문해 인사를 올렸다. 지안 스님은 "6년 동안 한 번도 안 왔구나"라고 말했고 인드라 스님은 "제가 그동안 많이 아팠다"며 "그런데 제가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제 마음을 너무 돌보지 않았는지 자꾸 남의 말들에 흠집이 생기더라"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지안 스님은 "너는 네 스타일대로 하는 거다. 남의 말 신경 쓰지 말고"라며 "금수저는 아무도 없다. 전부 고생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은 사람들이 노래를 잘하더라. 그러니까 시련이 많을수록 크게 이루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쓸데없는 자존심, 잘난 척하는 것 버려라"라며 따끔하게 꾸짖었다. 그는 "노래는 노래로 그냥 노래일 뿐이다"라며 "노래 부르면 사람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기분도 좋아지고"라며 마음이 울리는 말을 전했다.
‘알콩달콩’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효능 소개
김재우 아내 조유리 “신혼여행 이틀 만에 귀국, 가족도 몰라”
‘1호’ 이은형 “하하, 술자리 별 찾아오자 무릎 꿇고 빌더라”
양동근 “아내 박가람 무대 미술 전공, 인테리어 감각 있어”
진미령 “임영웅, 내 노래 ‘미운 사랑’ 편안하게 잘 부르더라”
‘미우새’ 신동엽 “와이프 PD 카리스마, 꾸짖음 당할 때 있어”
이광수 “이선빈 두고 박지현이랑 왜 손 잡아” 돌직구에 진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문숙 “20대 때 미국 떠나, 40년 살았다”
정동원, 선화예중 시험 앞두고 영탁·이찬원·김희재 응원 전화
이은형 “강재준 헤어지자는 말에 무릎 꿇고 700m 쫓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