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라마 `노멀피플`이 방영되고 있다. 

22일 MBC드라마넷에서는 영국 드라마인 `노멀피플`을 상영중이다. `노멀피플`의 원적은 아일랜드 소설가 샐리 루니의 작품 `노멀 피플`이다. 

소설 `노멀 피플`은 2018년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으며 세계에서 100만 부 넘게 팔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해당 소설이 드라마화된 후에도 드라마의 배경이 된 아일랜드의 슬라이고에 관광 코스가 생길 정도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지난 4월 영국 BBC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노멀 피플`은 부유한 변호사 집안에서 자랐지만 폭력에 시달린 여자와 미혼모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코넬과 여자 주인공인 메리앤의 사랑과 우정, 성장기를 그렸다. 

코넬은 교내 럭비 선수로 인기가 많고 어머니와 사이도 좋지만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반면 메리앤은 똑똑하지만 재수 없는 성격으로 학교에서 인기가 없으며 가족들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코넬의 어머니가 메리앤의 집 가정부 일을 하면서 인연이 된다. 코넬은 어머니를 모시러 메리앤의 집을 자주 방문하게 됐고 그러면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코넬은 친구들 앞에서 메리앤과의 관계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비밀 연애를 유지했다. 결국 이에 실명한 메리앤은 코넬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이후 이들은 대학에 들어가면서 다시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코넬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친구가 없어졌고 메리앤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대학생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 입장이 바뀐 코넬과 메리앤이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줄거리의 핵심이다. 

드라마 `노멀 피플`은 은 영국과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드라마는 제72회 에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언론의 평가도 좋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