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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남편 진화 직업 아이돌인줄, 더럽게 잘생겼더라"

정지나 기자 2020-08-22 00:00:00

(사진출처=ⓒJTBC)
(사진출처=ⓒJTBC)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함소원은 "나는 38살에 결혼을 포기했다. 나는 결혼을 못 하는 팔자구나 하고 느껴서 골드 미스로 행복하게 지낼 때라고 다짐하고 한국에만 있지 않고 놀러다니고 썸도 타고 그랬다"라며 "광저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놀고 있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보고 남편 진화가 친구에게 `쟤는 누구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친구가 `파티하는 데 올래?`라고 했는데 진화가 `생각 좀 해보고`라고 했다"라며 "파티 때 춤을 추다가 딱 봤는데 더럽게 잘생긴 거다. 너무 잘생겨서 넋 놓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진화가 `우리 나가서 이야기 좀 할까`라고 하더라. 너무 심장이 쿵쾅거렸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은 "당시 진화가 엘리베이터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타 가방을 메고 염색을 하고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아이돌이 무대에서 갓 내려온 느낌이었다"며 "밤새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난 이제부터 널 먹여 살리겠다`라고 하더라. 뽀뽀도 안 했는데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JTBC)
(사진출처=ⓒJTBC)

 

서장훈은 "마흔두 살에 그런 이야기를 하면 사기꾼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라며 함소원과 진화의 러브 스토리에 신기해했다. 함소원은 "90년대생은 이렇게 논다고 생각했다"며 "이걸 맞춰야 하는 건가 싶었다. 진화가 집에 데려다줬는데 본인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끼워주고 떠났다"라고 말했다. 

진화는 "함소원을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블링블링 빛났다. 천사 같았다"라며 "원래 반지를 안 끼는데 그날따라 반지를 많이 꼈다. 함소원과 손가락 사이즈가 비슷해서 줬다"라며 함소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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