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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아들 이정, 욱하는 성격 그대로 물려받았다"

정지나 기자 2020-08-22 00:00:00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이훈이 아들 이정의 방문을 젓가락으로 따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22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김보성, 이훈이 만났다. 이훈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들을 만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훈은 이상민과 김보성에게 아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아빠가 그렇게 걱정하는 아들의 문제점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훈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에게 있는 문제점. 내가 내 아버지에게 절대 배우고 싶지 않았던"이라며 "한순간에 욱하는 것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훈의 아들 이정은 "저는 그대로 막 그렇게 심하지 않다"라고 변명했다. 이훈은 "아빠랑 아들은 친구처럼 잘 지낼 것 같은데 이상하게 아버지랑 아들은 못 넘는 벽이 있는 것 같다"며 "형님(김보성)이랑 나는 아버지 입장에서 친해지려고 하는데 애들은 그걸 싫어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김보성은 "어렸을 때는 친했잖아. 그땐 물고 빨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이훈의 아들 이정에게 "이버지가 다가갈 때 싫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정은 "그냥 저 혼자 있고 싶은데 가끔 오길래"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상민은 "지금 중2냐. 아 그럼 피해줘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정은 "그래서 제가 문도 맨날 잠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훈은 아들의 말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보성은 "아들에게 중2병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건 행복한 거다"라고 현실적으로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훈은 "맨날 방문을 잠그고 있다. 그래서 내가 젓가락으로 문을 딴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감히 방을 어떻게 젓가락으로 따고 들어가냐"라고 이야기했고 이훈은 "뭘 하는 건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되지 않느냐"라며 "문이 잠겨 있으니까 행여 걱정돼서 젓가락으로 따서 들어가 보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침대에"라며 아들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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