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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아나운서 "집안 넉넉지 않아 고깃집 오면 설렌다"

정지나 기자 2020-08-21 00:00:00

(사진출처=ⓒTV조선)
(사진출처=ⓒTV조선)

 

신동욱 아나운서가 허영만과 고깃집에 방문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동욱 앵커가 허영만과 함께 북촌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먼저 대패 삽겹살을 하는 식당을 찾았다. 

이날 이들이 방문한 식당에서는 양은도시락에 계란 프라이를 얹어줬다. 이를 보던 신동욱은 "계란 프라이를 위에 얻으면 다른 친구들이 뺏어 먹는다고 항상 밥 밑에 놔 줬다"라고 전했다. 

신동욱은 계란 프라이를 제대로 튀기는 방법을 자세히 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식당 주인은 "잘생긴 사람이 가정적인 것 같다"라며 신동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출처=ⓒTV조선)
(사진출처=ⓒTV조선)

 

허영만과 신동욱은 이날 삼겹살을 맛봤다. 신동욱은 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사실 그렇게 넉넉한 집에서 자라지 못해서 고깃집 오면 아직도 좀 가슴이 뛰기는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번데기 반찬을 보고서는 "제가 상주 출신인데 상주는 누에고치의 고장이다"라며 "번데기로 삼시세끼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도 공감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사이 삼겹살이 불판 위에 올라갔다. 신동욱은 구워지는 대패 삼겹살을 보며 기자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저 기자 생활할 때 삼겹살 먹으러 가면 대패 삼겹살을 먹었다"며 "일반 삼겹살을 먹으면 오래 걸리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욱은 삼겹살을 마늘 소금에 찍어  맛봤다. 그는 진지하게 삼겹살을 음미하더니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허영만은 "이게 변수다"라며 "고기야 다 똑같을 수 있는데 이게 히트다"라며 마늘 소금의 맛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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