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이준의 과거를 폭로했다.
19일 재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정용화와 이준, 이진혁, 정세운이 출연했다. 이준은 배우 연습생 시절 가수 연습생인 정용화를 견제했다고 밝혔다.
12년째 정용화와 우정을 이어왔다는 이준은 "같은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내가 먼저 시작했고 그 이후에 회사에 부산 얼짱이 들어온다 했는데 정용화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용화는 "당시 이준은 가수 연습생이 아니라 배우 연습생이었는데 서울 와서 처음 본 사람이 이준이었다"며 "서울 사람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다. 스타일도 코트 입고 머리도 길어서 `서울 사람들은 이렇게 세련되고 멋있구나`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같이 노래방에 갔는데 이상한 노래 부심이 있더라"며 "`너 노래 좀 해?`라고 물어서 `노래방 실력밖에 안 된다`라고 했더니 `She`s Gone 올라가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준은 "난 기억이 없다"라고 변명했고 김희철은 "노래방 대결은 `She`s Gone`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안 불러봐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래?` 그러더니 바로 `She`s Gone`을 예약하고 부르더라"며 "배우 지망생인데 가수 지망생을 이기려고 하는 그런 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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