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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반려견 건강에 치명적일수 있어...

김지은 기자 2020-08-10 00:00:00

착용후 버리면 음식물 냄새 남아 간식으로 오해할수 있어...
일회용 마스크는 애완견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출처=ARL Boston)
일회용 마스크 섭취시 반드시 동물병원의 조치가 필요하다(출처=ARL Bosto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 유행 이후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견주들 역시 안면 마스크를 하는것이 보편화되었다.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는 애완견 산책시 버려젼 일회용 마스크가 애완견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출시 사용되는 일회용 마스크는 산책로에 있는 반려견들이 인접하기 쉬운 장소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가 일회용 마스크와 같은 이물질을 섭취했을 때의 징후로 구토, 설사, 복부압통, 통증, 식욕감소, 소량의 대변, 무기력증 등의 행동변화가 있다. 또 체내에 들어간 마스크가 복부를 압박하므로 들거나 복부를 만질때 으르렁 거릴 수도 있다.

애완견은 바닥에 떨어진 일회용 마스크를 간식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사진출처=도그마루)
애완견은 바닥에 떨어진 일회용 마스크를 간식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사진출처=도그마루)

 

보스턴 동물구조 협회(ARL Boston)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나 야생동물은 일회용 마스크를 간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일회용 마스크 제품은 개에게 위장 장애 또는 장 막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마스크에 금속 와이어가 있는 경우 위장 및 식도파열, 패혈증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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