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해설위원이 경기 중 깜짝 생일파티를 맞았다.
16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 KBO리그 삼성vsKIA의 경기 6회 초에서는 양준혁 해설위원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중계 방송에서는 나주완 선수가 타석에 들어가 준비를 하던 중 이유비 아나운서가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다. 양준혁은 "뭡니까, 이건 또"라며 당황해했다.
알고보니 양준혁 해설위원을 위해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케이크를 준비한 것이었다. 양준혁은 웃으며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중계 카메라팀은 `사랑해`라고 쓰인 간판을 확대해 보이며 양준혁의 생일을 축하했다.
캐스터는 "방송 중에 중계석에 난입해서 케이크를 들고 온 아나운서는 이유빈 아나운서가 처음인 것 같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올해 생일은 남다를 것 같다. 내년 생일은 더 남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마지막 총각으로서의 생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물 이야기가 오가자 "생일 빵을 드리겠다. 소보루빵을 드리겠다"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양준혁은 52세에 여자친구와 올해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준혁과 결혼하는 여자친구는 양준혁과 오랜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과거 음악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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