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아와 오병진이 연예계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예계 은퇴 후 더 잘나가는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아와 오병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임세아는 현재 디올의 아틀리에서 패턴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임세아는 '한밤' 인터뷰를 통해 "정보 공유 같은 것도 많이 없었고 혼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는 것이 되게 뭔가 겁나도 되게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임세아는 배우들이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나온 것에 대한 소감에 "디올에서 처음 만들었던 옷이 샤를리즈 테론이 골든 글러브에서 입었던 옷이다"라며 "굉장히 꼼꼼하게 다 디테일을 수정 보고 하느라고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마지막에 입고 나가다가 갑자기 돌아와서 포옹을 해주시더라. 그럴 때 너무 감동했고 이떄까지 했던 그런 힘든 것들이 다 날아간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따.
주방 용품으로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오병진도 소개됐다. 오병진은 '오션'이라는 그룹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01년 데뷔한 '오션'은 꽃미남 멤버들과 남다른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오병진은 갑자기 '오션'을 그만 둔 이유에 "이게 저희만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더라"라며 회사 사정으로 활동을 그만두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룹 활동을 그만두는 시점에 너무 많은 고민이 있었다. '뭘 해야 되지, 내가 잘하는 게 뭐지 뭘 해서 먹고 살아야 되지'가 숙제였던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오병진은 여러 사업에 뛰어 들다가 2년 전 주방용품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오병진은 "지금 일에 너무 만족한다. 몸은 피곤한데 만족하는 이유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니까 만족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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