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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이대 나온 어머니, 13대1 싸움에 깨어나니 펑펑 우시더라”

김범현 2020-07-11 00:00:00

 

김보성 “이대 나온 어머니, 13대1 싸움에 깨어나니 펑펑 우시더라”
(사진=ⓒMBN)

 

배우 김보성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배우 김보성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보성은 “제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에 어머니에게 불효를 많이 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불효자를 대신해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보성 “이대 나온 어머니, 13대1 싸움에 깨어나니 펑펑 우시더라”

 

이어진 영상에서는 김보성이 어머니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보성은 어머니에게 꽃다발과 영양제를 건네며 건강을 챙겼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보성은 어머니에 대해 “강한 분이다. 이대 국문과를 나오셨다.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신 게 제가 평생을 얼마나 불안하게 했겠나”고 말했다.

 

김보성 어머니는 아들에게 “아픈 건 괜찮느냐”라며 “너는 너의 정의를 위해 가지만 부모 마음은 숨이 넘어갈 것 같다”고 건강을 챙겼다.

 

하지만 김보성은 “제가 학창시절 13대 1로 싸웠을 때 기절해서 딱 깨어났더니 어머니가 박수 치면서 울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죽었는 줄 알았다”고 말해 김보성을 멋쩍게 했다.

 

김보성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고집이 세서 벅차다. 하고 싶은 거 백번을 말려도 안된다. 그럴 때 힘들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김보성은 “제가 자식을 낳고 보니 건강하고 안전하기만 하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더라. 어머니도 걱정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울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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