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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마켓꼬불) 김슬아 대표 "회사 적자임에도 고민 안한다"

조재성 2020-06-10 00:00:00

 

마켓컬리(마켓꼬불) 김슬아 대표 회사 적자임에도 고민 안한다
(사진출처=ⓒtvN)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회사의 경영 상황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김슬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켓컬리'가 '마켓꼬불'로 바뀌어 방송됐다. 

 

김슬아는 회사 생활을 하다가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마켓컬리`는 2014년에 설립된 한국의 신선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당일 주문 시 다음 날 새벽에 배송되는 샛별배송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슬아 대표는 민사고 출신으로 골드만 삭스 등 여러 글로벌 투자 회사들에 다녔다. 그녀는 회사를 그만 둔 이유에 "그만두게 된 이유보다 이 사업을 한 이유가 더 컸던 것 같다"라며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가까운 남편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김슬아 대표는 남편과 첫 번째 직장에서 만났다.  

 

 

마켓컬리(마켓꼬불) 김슬아 대표 회사 적자임에도 고민 안한다
(사진출처=ⓒtvN)

김슬아 대표가 운영하는 `마켓컬리`는 흑자 전환이 아직 안 됐다. 김슬아는 "아직 적자다. 이젠 어떻게 하면 흑자가 나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투자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거에 대해선 오히려 고민 안 하는 것 같다. 요새는 다른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구성원들이 정말 많아 졌는데 `다들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지내지?`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회사가 망하면 본인이 열심히 한 것에 대한 결과도 못 보고 끝나는 거다. 그것 때문에 압박이 심했던 것 같다"며 "같이 일하던 직원이 사업 시작한 이후에 결혼을 했다. 결혼식 가서 엄청 많이 울었다. 혹시나 회사가 잘못돼서 결혼 못 할까 봐 걱정 많이 했다. 그랬는데 여유로워진 상황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 되게 감개무량했다"고 초창기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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