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봉이 남편과 결혼 후 노사연 때문에 난감했던 때를 밝혔다.
8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노사연과 노사봉의 집을 방문했다. 노사봉은 홍진영과 홍선영을 위해 20첩 밥상을 차렸다.
이날 홍선영은 노사연의 음식 솜씨에 감탄하며 먹방을 보였다. 이제 질세라 노사연도 한마디 말도 없이 음식을 먹었다. 노사봉은 "우리 동생은 말도 안 해"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우린 공복 상태가 되면 화를 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에 노사봉은 자신이 결혼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녀는 "나는 결혼할 때 사연이를 7년 동안 데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나는 언니가 시집을 가니까 너무 섭섭했다. 언니를 좋아하는데 떠나니까 너무 슬프더라"고 전했다.
노사봉은 "나는 남편 옆에 가서 붙어 있지도 못했다. 사연이가 부러워할까 봐"라며 "어디 놀러가는 것도 사연이 때문에 안 갔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나는 그건 몰랐네"라며 언니의 배려심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과 홍선영도 노사봉과 노사연처럼 모든 일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홍선영은 "저희도 여행도, 밥도 같이 먹고 일하는 시간 빼고는 전부 같이 한다"며 "결혼하면 그냥 옆집에 살려고 한다"고 말해 홍진영을 당황케 했다. 이에 홍진영은 "굳이 옆집에 살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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