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남자친구와 술 문제로 다퉈" 속사정 토로

임정모 2020-05-09 00:00:00

가수 김연자가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재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연자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화려한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10분 내로'부터 '수은동', '아모르파티'까지 히트곡을 열창했다.

또한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많이 싸우냐는 질문에 “싸울 일은 별로 없다. (남자친구가) 배려해주고 굉장히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술 문제로 가끔 다툰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지 않는 편이라고 말하면서 "난 약간 술을 마시는데, 조금만 마셔도 그만 마시라고 해서 싸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더불어 김연자는 공개 연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개 연애가 편하다. 사람들 눈에 띄는 직업이라 뒤에서 손가락질받기 딱 좋다. 그럴 바에는 오픈하는 게 좋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우새' MC들은 김연자의 외모도 칭찬했다. 그러자 그는 "노래도 사랑받고 사람한테도 사랑받아서 그런 거 같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임정모 기자 yjryu@photo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