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소란스러운 강아지도 성장하거나 적절한 훈련을 받으면, 부정적인 행동이 줄어들게 된다. 생후 6~9개월 무렵 강아지가 선천적인 특성상 표출하는 제멋대로인 행동은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 다 자란 성견이 주인의 명령을 듣지 않거나 충분한 훈련 후에도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나스타샤 샤벨란스키 박사는 조사를 위해 2012년 9~11월, 생후 6개월 이상, 체중 11KG 이상의 건강하지만 관리하기 까다로운 매우 활달할 개를 기르는 사람을 모집했다. 개들의 60%는 주인이 집에 있거나 함께 놀아줄 때 계속 점프를 했다. 40%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주둥이로 보호자를 물었고 15%는 이빨로 보호자의 옷을 낚아챘다.
11%는 보호자와 놀 때 통증을 유발할 정도로 보호자의 몸을 물었으며 40%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물었다. 보호자의 70%는 개가 사료를 먹는 동안에는 전혀 달려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46%는 산책을 나가기 위해 목줄을 잡아드는 순간부터 반려견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뛴다고 답했다.
“반려견이 목줄을 하고 있는 다른 개를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7%는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인다고 답했고, 16.6%는 돌진한다고 답했으며 25.7%는 공격적으로 짖는다고 보고했다. 그 외 61.1%는 기타 여러 가지 대답을 했다.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 대한 공격성을 질문하자, 4.6%는 이빨을 보이며 공격성을 보인다고 답했고 9.7%는 돌진한다고 답했고 18.3%는 공격적으로 짖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72.6%는 기타 여러 가지 대답을 했다.
“반려견의 흥분하는 행동 정도를 어느 정도로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는 개를 3점(1점은 “전혀 흥분성을 보이지 않는다”이며 5점은 “극도로 흥분성을 보인다”를 의미)이라고 평가했으며 52.6%는 4점, 39.4%는 5점으로 평가했다. 보호자의 대다수는 반려견의 흥분 행동에 당황했으며, 이중 34.9%는 자신의 당황 정도를 4점(1점은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5점을 “극도로 당황한다”를 의미), 22.3%는 5점으로 평가했다. 10.9%는 자신의 당황 정도를 2점, 32.0%는 3점으로 평가했다.
흥분성 행동과 공존할 수 있는 행동 문제 측면에서, 보호자들은 불복종과 파괴적 행동을 언급했다. 목줄을 잡아당긴다거나(20.0%), 가구 위로 뛰어오르고(6.3%), 가구를 물어뜯는 등의 행동(8.0%)이 포함됐다. 일부 보호자들은 반려견이 명령을 듣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는다(12.6%)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반려견의 흥분하는 행동에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반려견의 흥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호자 관련 요인을 다루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행동주의 연구가와 수의사, 동물 보호소에서 반려견의 흥분 행동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이 '파괴적 행동'하는 이유는?
우선 반려견을 충분히 훈련시키지 않거나 충분하게 운동시키지 않아서다. 미국켄넬클럽(AKC)에 따르면, 반려견이 ‘앉아’, ‘엎드려’ 같은 간단한 명령을 익혔다고 해서 훈련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매주 최소 한 가지 새로운 명령을 가르치고 오래된 명령어는 반복적으로 연습시켜야 한다.
보호자가 하루 중 12시간 이상 집을 비우거나 간단하게 마당을 한 번 도는 것으로 반려견 산책을 대충하는 경우 반려견은 운동 기회가 현저히 부족해진다. 이럴 경우 반려견은 주인의 신발을 물어뜯거나 발뒤꿈치를 물고 벽지를 긁을 수 있다.
기르는 반려견의 품종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보더콜리를 기른다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시켜야 한다. 그레이하운드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경우도 하루 두 번 산책이 필요하지만, 보더콜리는 운동적인 측면을 더 길러야 한다. 예를 들어, 원반 던지기나 민첩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
사람처럼 개도 생후 5~18개월에 이르면 반항심이 강해진다. 이 시기 개는 보호자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려고 한다. 엄격하고 일관적인 태도로 반려견을 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상과 비훈육적 기술을 활용하는 복종 훈련 수업에 참가해 재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개도 과잉행동장애를 보일 수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일련의 검사를 통해 개의 과잉행동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개는 훈련이 어렵고 쉽게 진정시킬 수 없으며 쉬지 않고 짖거나 주위를 돈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개는 위장 장애를 앓을 수 있으며 훈련 시 극도의 저항감을 표출할 수 있다.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개는 암페타민에 반응하며 진정한다. 하루 운동량이 충분한데도 반려견이 복종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파괴적인 없는 행동을 할 경우 재훈련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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