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걸그룹 LPG 출신 한영이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전성기 때와 다를 바 없이 늘씬한 몸매와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하며 그때의 무대를 다시 재현했다.
이어 그녀는 LPG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LPG 출신 연오는 한영과 같이 출연해 "한영 언니는 MC 쪽으로 하고 싶어했고, 윤아는 솔로를 하고 싶어 했고, 저는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아무래도 그룹이다 보니까 사소한 것들에서 섭섭한 게 쌓이게 된다. 그게 나중에는 해체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에 `슈가맨3`을 준비하면서 그 전에 쌓였던 오해나 응어리들을 다시 다 풀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영은 "몇 마디만 나누면 되는 문제가 나중에 커지는 거다. 대화부족이었던 것 같다"라며 그룹 활동 중지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한 한영은 과거 갑상선암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건강검진을 한 해 걸렀다가 받았더니 바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 다른 사람은 5년 걸릴 크기의 암이 나는 2년 만에 자라 있었다"고 한 방송에서 고백했다.
그녀는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했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현재는 수술을 받고 다 나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영은 올해 나이 42세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미모와 말솜씨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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