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이 KBS `아침마당`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노래 `잊혀진 계절` 등 서정적인 노래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은 올해 나이 63세로 1982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해 여러 곡을 내며 지금까지도 후배 가수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용이 언론인 손석희와 남다른 관계로 알려졌다.
그는 손석희를 비롯, 배우 손승환과 휘문고등학교 동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승환이가 MC를 보고, 나는 거기서 팝송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손석희가 와서 `팝송을 정말 잘 부른다`며 나중에 가수를 하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수 박남정과는 한때 틀어졌던 사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박남정이 이용의 라디오에 가지 못한 것에서 오해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때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박남정한테 `남정아, 라디오에 꼭 출연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남정은 "무조건 간다고 했다. 그런데 내게 불치병이 있다. 많아도 너무 많은 잠이 문제였다"며 "일어나보니까 생방송이 이미 끝난 시간이더라. 형님에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음 생방송을 또 약속했다. 그런데 그때 일어나보니까 또 끝났더라. 그래서 형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서로 오해를 풀고 같이 듀엣곡을 부르는 등 다시 친한 사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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