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요무대'에 가수 이미배가 출연하며 남편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여유만만'에 출연한 가수 이미배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이미배는 "대학교 때 서클 활동을 하면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대학교 3학년 여름부터 러브레터가 오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오다가 보름에 한 번 오기도 하는 편지를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를 보낸 남편과는 만난 적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결핵으로 요양원에 있었고, 그곳에서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후 만난 남편이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마 연민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남편은 학생에 몸상태도 좋지 않아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가출까지 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미배는 올해 나이 70세로 지난 1979년 1집 앨범 '뱃사공'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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