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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나이 56세,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 재혼 남편 사망 원인 뭐길래

김범현 2019-12-23 00:00:00

이경애 나이 56세,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 재혼 남편 사망 원인 뭐길래
▲(사진=ⓒSBS)

 

개그우먼 이경애가 '가요무대'에 출연하며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애는 올해 나이 56세로, 이혼 후 14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남편과 재혼했지만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향년 62세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경애 남편은 지난 2013년 만성신부전증 투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경애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밝힌 이유를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을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뒤 난 방송을 해야 했다. 한동안 남편이 죽은 것을 알리지 않았는데 방송에서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그렇게 남편 소식을 물어보더라. 그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우리 가족의 모습 때문에 기억해주시는데 거짓말을 해야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경애 나이 56세,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 재혼 남편 사망 원인 뭐길래
▲(사진=ⓒSBS)

 

이어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나는 안 보내고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안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남편을 보내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딸을 재워놓고 막 울었더니 딸이 일어나서 울지 말라더라. 딸이 '아빠가 천국에 있는데 엄마가 이렇게 찾으면 아빠가 편안하지가 않잖아. 그래서 나는 눈물을 참아'라고 말했다. 앞으로 애 앞에서는 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정신을 차렸다"고 슬픔을 이겨낸 계기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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