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1 '가요무대'에 가수 장미화가 출연해 솔직한 성형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미화는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말하는 성형이라는 것은 나이를 먹었을 때 옛날의 내 모습을 조금이라도 찾고 싶다라는 뜻이다. 쌍꺼풀 수술과 이마 주사를 맞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6kg를 감량했다. 그러면서 피부관리도 많이 했다. 나만의 얼굴이 아니다. 직업적으로 여러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하는 얼굴이다. '장미화 너 늙었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쁘고 슬퍼진다. 우울해지기도 한다. 피부과에 다녀오면 자신감이 생긴다. 사람들이 젊어 졌다는 얘기를 하면 좋다. 시술을 하고 나면 확실히 예뻐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줄 것도 아니면서 왜 성형했냐 말았냐 뭐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난 중년 성형은 자기관리라고 생각한다.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가수 장미화는 올해 나이 74세로 지난 1965년 데뷔, '안녕하세요' '애상' '내 인생 바람에 실어'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전성기에 결혼과 동시에 은퇴한 장미화는 3년 만에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식을 전하며 가요계로 복귀했다. 전 남편과 이혼 후 그는 약 30년간 100억원대 빚을 갚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요무대'에는 가수 현숙도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현숙은 올해 나이 6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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