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가 최명길 김한길 부부와 전라도 여행을 떠나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인요한은 "제가 전라도에서 커서 가이드로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지리산을 고무신 신고 종주했다. 피라미 잡고 매운탕 끓여 먹기도 했다"라며 '촌놈'이라고 자신을 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요한 교수는 올해 나이 61세로 연세대학교 의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인요한 아내는 한국인 대학 후배로 치과원장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켈트족 출신인 아버지와 인디언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전라남도 순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120년 전 외증조부는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6대째 인연을 맺어 6대째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 제작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인요한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귀화자로, 의사 국가고시에 최초로 합격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앞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인요한 교수는 "특별 귀하 1호다. 2012년 3월 21일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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