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행동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은 개의 감정과 정서를 해석하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반려견의 행동을 보고 당황할 때도 있다. 특정한 표면을 미친 듯이 핥는다거나 한 자리를 정신없이 뱅글뱅글 돌 때가 그렇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한 장소를 응시하며 멈추지 않고 짖을 때도 있다.
동물 행동 전문가가 반려견의 행동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공개했다.
반려견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짖는 소리가 모두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반려견 울음소리의 억양과 음정, 크기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달라진다.
반려견이 빠른 속도로 크게 짖는다면 흥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속사포처럼 엄청나게 큰 소리로 짖어댄다면 중요한 일이 발생했으며 주인이 알아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따라서 반려견이 이렇게 짖는다면 야생동물이 출몰했거나 집에 침입자가 들어섰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해석하면 된다.
한편, 낮은 소리로 느리게 짖는다면 친숙한 사람이 집에 왔다고 알리는 것이다. 주인에게 놀아달라고 요청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사소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반려견이 멈추지 않고 짖어대는 것을 막지 못해 당황스럽다면 반려견이 표현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반려견이 계속 짖는다면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주의를 분산시켜야 한다.
개가 물건을 씹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중요한 행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과도하고 파괴적일 경우 이에 대처해야 한다.
강아지일 경우 이가 자랄 때, 혹은 지루하거나 불안하거나 호기심이 생길 때 물건을 씹는 경향이 있다. 반려견이 아끼는 신발을 망가뜨렸다면 화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 화를 내고 혼내는 대신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을 전환시켜야 한다.
또한, 개인적이면서 중요한 물건은 멀리 치워놓고 집을 비울 때는 반려견을 방 한 곳에만 있게 한다면 소지품이 훼손되는 일이 줄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면 물건을 물어뜯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개가 땅을 판다는 것은 아프거나 죽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사실 이 같은 행동은 탈출로를 만들려고 하거나 다른 동물을 추적하려는 것이다.
기온이 높을 때는 땅을 파서 서늘하게 누워있을 곳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중요한 물건을 숨기기 위해서도 땅을 판다. 개의 이 같은 행동은 자연스럽지만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는 경우 집을 훼손할 수 있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개는 주인에게 강한 애착심을 보인다. 하지만 개가 주인의 발이나 다리 사이에 앉는다면 불안하거나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인 가까이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싶을 때 이 같은 행동을 보인다.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한다면 개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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