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가요무대'에 가수 한상일이 출연하며 황혼 이혼 사유가 다시금 재조명됐다.
가수 한상일은 올해 나이 78세로 1967년 노래 '내 마음의 왈츠'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7년 결혼 40년만에 황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상일은 "결혼 4년째부터 불화와 갈등이 있었다. 당시에는 이혼이란 것은 사회 분위기상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혼은 인생의 파탄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이혼하고 잘했다고 생각했다. 결혼생활 40년 중 30년을 같이 살고, 10년을 별거했었다. 별거하는 동안 서로 연락도 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은 황혼이혼을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손자도 10년 넘게 보지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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