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상이몽2'가 방영되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이목을 끌고 있다.
하희라는 올해 나이 51세, 최수종 나이 58세로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결혼,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하희라는 대만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최수종과 결혼하며 한국으로 귀화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하희라는 최수종과 여행을 떠나 "25년 동안 서로 배려하면서 사느라 다르다는 거 몰랐는데 여행 와보니 우리가 참 다른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다른 것을 알면서도 모든 걸 참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하나로 맞춰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고 말해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갑작스러운 눈물을 흘리며 "25년 동안 살면서 내가 참은 것보다 하희라 씨가 희생한 부분이 더 많다는 생각 들었다. 저런 걸 좋아하는데 내가 한 번이라도 해줬나. 정말 미안하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로 "제 아내를 제 딸처럼 여긴다"고 말했고, 하희라 또한 "사랑하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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