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파이브' 이동우와 김경식이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이동우의 실명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동우는 올해 나이 50세로 199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김경식, 홍록기 등의 멤버들과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동우와 '틴틴파이브'에서 활동했던 김경식도 이동우와 동갑인 50세다.
이후 이동우는 2003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동우는 결혼 이후 3개월만에 망막새포변성증에 걸렸으며, 2010년 실명 편정을 받았다.
지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동우는 "2004년 봄, 극장에서 넘어지는 건 다반사고 밤에 운전하는 데 중앙선을 자꾸 침범하더라. 병원에서 망막 색소 변성증을 진단받았고 곧 실명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눈을 뜨는 게 너무 싫었기 때문에 눈을 뜨면 바로 술병을 들었다. 눈을 뜨면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동우는 "그때 그걸 아내에게 다 쏟아내며 폭군처럼 행동했다. 손에 잡히는 걸 다 집어 던지기도 했다"며 "아내는 한 번도 '그러지 마, 제발 그러지 마'라고 말하지 않았다. 묵묵히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이동우의 아내는 뇌종양 판정을 받아 왼쪽 청력을 잃었다.
지난 SBS '힐링캠프'에서 이동우는 아내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평생 12시간 서 있으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동우의 아내는 뇌종양 수술 뒤에도 두피치료사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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