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글과 동시에 현재의 삶에 힘들어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는 청년들에 대한 응원의 글을 남겼다.
오늘(24일) 허지웅은 인스타그램에서 "망했는데. 세 번째 항암치료를 하고 나흘째 되는 날 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항암 치료 과정을 이야기한 뒤 "나는 언제나 뭐든 혼자 힘으로 고아처럼 살아남아 버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왔다. 그러나 나는 동시에 누구에게도 도와달라는 말을 할 수 없는 멍청이가 되고 말았다. 그런 인간은 도무지 아무짝에도 쓸 데가 없는 것이다. 그런 인간은 오래 버틸 수 없다. 오래 버티지 못한다면, 삶으로 증명해내고 싶은 것이 있어도 증명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나는 행복이 뭔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매대 위에 보기 좋게 진열해놓은 근사한 사진과 말 잔치가 행복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안다. 아마 행복이라는 건 삶을 통해 스스로에게 증명해나가는 어떤 것일 테다. 망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을 오늘 밤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으로 말해주고 싶다. 망하려면 아직 멀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여 허지웅은 "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필요 이상으로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저를 응원하지 말아주세요. 대신 주변에 한 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주세요. 끝이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구하라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로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직접 밝혔다. 현재 허지웅은 완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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