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외국인'에 배우 안미나가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문제적남자'에 출연한 안미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동급생들에게 과외를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날 안미나는 "연세대 수시 입학했다. 부모님께서 학비를 전혀 지원 안 해주신다고 해서 고3 때부터 과외를 하게 됐다"라며 "전에 다니던 학원 선생님이 고1 학생들을 소개해주셔서 가르쳤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올랐다. 그 후부터 고3 친구들을 가르쳐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배우를 하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언급하며 "그때 같이 하던 배우들이 찾아와 '왜 여기서 일하냐' '엄마 가게냐'고 물어볼 때 제일 힘들었다. 나만 실패자가 된 것 같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알바를 하다 보니 '연기 말고도 먹고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겨 오디션을 포기하고 연기를 그만 두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나를 그 역에 꼭 캐스팅하고 싶어 연락을 주셨다"며 연기를 다시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안미나는 올해 나이 36세로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데뷔했다. 이후 '라디오스타' '원더풀 라디오' '청야' '강철비' '역전의 여왕' '내 손을 잡아' '엄마의 정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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