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규리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박규리는 결혼한 유부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동안 외모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박규리가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생각했었다고 방송에서 밝혀 화두에 올랐다.
박규리는 지난 MBN `동치미`에서 25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전 남편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비롯해 많은 선물을 받았다"며 "그런데 나에게 줬던 명품 가방을 36개월 할부로 사는 등 모든 것이 카드 빚으로 남아있었다. 결혼 전에는 빚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런데 결혼 후 남편에게 빚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결혼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쓴 카드 빚 외에도 전 여자친구에게 쓴 카드 빚도 남아 있었다"며 "남편이 그 빚을 다 갚지 못하고 나랑 결혼했고 내가 그 빚까지 다 갚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박규리는 "남편에게 이혼에 대해 얘기했지만 잘못을 빌고 반성하는 모습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빚을 갚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초등학교에서 시간제 강사를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박규리에게는 중학교 2학년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는 `세상에 태어나 분신이 하나 있다는 게. 진짜 내 딸인가 뿌듯하고 그렇다"라며 방송에서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트로트가수 박규리는 올해 나이 41세로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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