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치미'에 출연한 배우 선우은숙이 화제다.
선우은숙은 올해 나이 61세로 1981년 9살 연상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가사도우미가 '아무래도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보여준 것이 남편의 속옷이었다. 팬티와 런닝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었다"며 이영하와 결혼 당시를 회상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사실 속옷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는 게 이해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남편이 영화배우지 않나. 영화 촬영하다 묻었을 거라 이해하고 남편에게 이유를 묻지 않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이혼 후 대기업 재벌가와 10년 넘게 재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그 재벌이 나한테 골프장까지 선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이 왔다. 2년 반 동안 정말 집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다.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보는 게 제일 부끄러웠다. 난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 10여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 제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소문 좀 믿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선우은숙 아들 배우 박상원은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 배우 최선정과 결혼, 지난 10월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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