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인 조영구가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인 조영구는 올해 나이 53세다. 지난 2008년 쇼핑 호스트 신재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조정우 군을 두고 있다. 그의 아내 신재은 나이는 42세로 부부는 11살 나이 차이가 난다. 아들 조정우 군은 상위 0.3프로 천재로, 고려대 영재교육원 수·과학융합영역에 입학한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방송인 조영구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로 14년째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수로 활동한 지 14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제가 가수인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사실 저는 선천적인 재능이 없다. 그나마 연습하고 연습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영구의 가족들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신재은 씨는 남편이 과로로 쓰러진 사연을 언급, "누워 있는 모습을 보는데 발도 차갑고 살아있는 사람 같지가 않았다. 그때 정말 한순간에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안쓰럽거나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조영구와 그의 어머니에 뜨거운 가족애도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평소 어머니가 다치거나 아파도 말하지 않는다면서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의 어머니는 "걱정하느라 일에 지장을 줄까봐"라고 답했다.
한편, 앞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조영구는 재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그 이후에 주식담보 대출과 아파트 매매 등 모든 돈을 끌어모아 주식 투자를 했다"며 "계속 무리수를 둬서 15억을 투자하고 남은 돈이 1억8000만원이었다. 억울해서 죽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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