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미자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남편 김관수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미자는 194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79세다.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던 사미자는 이후 배우로 전향, '미녀 홍낭자'를 비롯해 '성춘향' '사랑이 뭐길래' '보고 또 보고' '종이학' '왕꽃선녀님' '두 여자의 방'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30일 오늘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사미자 편이 방송된다. 사미자는 2005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으나 지난해 뇌경색 때문에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이로 인해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해진 사미자는 외부 활동도 꺼리게 됐다고.
게다가 사미자가 올해 초 재활 운동으로 바쁜 와중에 남편 김관수 씨는 혼자 무거운 짐을 옮기다가 크게 다쳤다. 김관수, 사미자 부부의 아들마저 갑작스럽게 암을 선고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 왔다고. 이에 사미자는 3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배우 사미자는 지난 2016년 TV조선 '호박씨'에 출연해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사미자는 "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연극을 했는데 그 때 남편이 남자 주인공, 내가 여자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 그때는 그냥 아는 사이였고 3~4년 있다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미자는 "애인이라기보다 남자사람친구였다. 그런데 관수 씨가 내 선자리마다 쫓아와서 '저 남자는 보나마나 사기꾼이다.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안 된다. 만나지마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미자는 "어머니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시키려고 그래서 '엄마 나 안 돼. 난 이미 아기도 가졌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런데 금방 말 같이 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사미자 씨는 23세 나이로 남편 김관수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큰 딸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식당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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