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오늘은 애플 에어팟 프로 3세대 출시일이다. 애플은 지난 9월 에어팟 11 시리즈에 이어 현지시간 28일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프리미엄판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이에 에어팟 3세대 가격과 에어팟 1세대 2세대 차이, 에어팟 정품등록방법을 알아봤다.

에어팟 3세대 가격

에어팟 3세대 가격은 249달러, 한화 약 29만 원이다. 에어팟 2세대 가격이 20만 원 선에서 판매된 데 비하면 에어팟 3세대 가격과는 1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에어팟 프로는 기존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와 같은 오픈형이 아닌 커널형 디자인이다. 실리콘 이어팁을 추가해 개개인의 귀 모양에 맞도록 만들었고, 주변 소음의 파동을 분석해 이 파동과 위상이 반대인 파동을 출력, 파동끼리 상쇄 간섭을 일으켜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 적용으로 주변부 소음을 전작 대비 훨씬 잡아준다. 또 물과 땀에 강한 방수 기능까지 탑재해 운동할 때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안내방송 등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 감상이 가능한 기능이 추가됐고, 기존 에어팟보다 더 긴 수명의 배터리를 적용해 음악 감상 최대 4.5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에어팟 3세대 색상은 화이트, 블랙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에어팟 1세대 2세대 차이

에어팟 1 2 차이는 디자인보다는 가격과 기능적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에어팟 1세대 가격은 출시 당시 21만9000원, 지금은 17만 원 선이다. 또 에어팟 2세대 가격은 출시 당시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 세트 19만9000원,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세트 24만9000원이었다.

또 에어팟 1세대 2세대 차이는 에어팟 2세대 W1 칩에서 H1 칩으로 바꿔 음성 인식으로 Siri를 호출할 수 있는 에어팟 기능이 추가됐고,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기능도 생겼다. 아울러 블루투스 5.0과 칩 변경으로 기존 5초 정도 걸리던 에어팟 1세대 기기 연결 지연 시간도 2~3초로 줄이고, 골전도 마이크를 이용해 무선 연결 가능 거리를 늘렸다. 더불어 통화 가능 시간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고, 음악 감상도 1회 충전 시 최대 5시간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어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시 싱크가 맞지 않던 현상도 에어팟 1세대보다 약 30% 감소시켰다.

아울러 에어팟 1세대 2세대 차이 중 디자인 면에서는 에어팟 2세대 충전방식과 LED 표시등 위치가 달라졌다. 특히 에어팟 1세대 2세대 구분은 LED 표시등 위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은 에어팟 1세대처럼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열어야 충전 상태를 볼 수 있다. 반면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은 뒷면이 충전 코일에 맞닿았을 때 충전 상태를 바로 볼 수 있도록 LED 표시등을 에어팟 2세대 케이스 전면부로 옮겨 달았다.

에어팟 정품등록방법·사용법

최근 애플 이어폰 에어팟이 인기를 끌면서 에어팟 싸게 사는 법으로 '에어팟 직구'에 관심이 뜨겁다. 에어팟 2세대 직구 후 애플 에어팟 정품 등록해야 국내 A/S가 가능해 에어팟 정품등록 구입일에 하는 것이 좋다. 아이폰 이어폰 정품등록방법은 에어팟 정품등록 사이트인 애플 로그인 후 '서비스 및 지원 적용 범위 확인하기'를 클릭, 에어팟 박스 옆면의 시리얼 넘버와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에어팟 사용법은 핸드폰 블루투스 연결을 활성화해 아이폰 이어폰인 에어팟을 연결하면 된다. 에어팟 노트북·컴퓨터 연결도 마찬가지로 컴퓨터 블루투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