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훈희가 KBS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그녀의 나이가 주목됐다.
정훈희는 올해 나이 68세로 1967년 노래 `안개`로 데뷔해 다양한 노래로 활약했다.
이런 가운데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 쇼윈도 부부였다고 고백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정훈희는 지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1년 전 갱년기가 와 남편에게 툭툭 내뱉으면서 말했었다"며 "그때 당시 갖가지 모임에서 대표하는 자리도 맡게 됐었는데 권리를 찾기 위해 대변하다 보니 집에 와서도 남편한테 공격적으로 변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훈희는 "그게 남편한테 쇼크였는지 참다가 참다가 결혼 30년 만에 이혼하자는 말을 했다"며 "난 이걸로 이혼하면 말이 안 되니까 나를 진정시킬 테니 넘어가 달라고 했다. 사랑 안 해서가 아니라 나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정훈희는 "그렇게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을 때 `자기야`에 출연했고, 우리 감정을 감춰야 했다"며 쇼윈도 부부가 됐던 심각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정훈희는 지난 1979년 김태화와 결혼해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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