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박준금이 출연하며 이혼, 집안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준금은 올해 나이 58세로 지난 1982년 KBS2 주말연속극 '순애'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하며 배우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2006년 잦은 다툼 끝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과거 방송에서 박준금은 "결혼 생활을 12년 했다. 그런데 남편과 친구처럼 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 생활 12년 동안 수없이 노력했지만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12번 정도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다. 그 때 흘렸던 눈물이 아마 한강을 이루지 않았을까 싶다"고 당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아이가 안 생긴 게 잘됐던 것 같다. 엄마가 스물여섯 살에 돌아가셔서 죽음을 빨리 알았다. 그래서 내 아이를 낳아서 힘든 일을 똑같이 나누고 싶지 않았다. 생겼으면 좋은 점이 있었겠지만 나는 그냥 살다 가는 것이다. 똑같은 걸 대물림하고 싶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준금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엄친딸에 돌싱이다. 압구정에 아파트, 춘천에 건물, 대부도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에 "그렇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이다. 철강 쪽 일을 하셔서 80년대부터 갖고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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