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이 임지은과의 결혼 전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을 방송에서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명환은 지난 MBN `모던패밀리`에서 개그맨 후배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해산물 파티를 벌이던 중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고명환은 "아내와 2년 정도 헤어진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공연했던 11살 연하 후배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고명환은 "삼촌 조카처럼 지내다 호감이 생겨 그 후배에게 섬으로 놀러가자고 했고 방파제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임지은이 '뭐해'라고 1년 6개월만에 연락이 왔다. 그 후배에게는 감독님이라고 둘러댄 후 '그냥 있어'라고 쿨하게 답장을 보냈다. 당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간 거였는데 1박2일 만에 아침 배로 나왔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임지은의 두번째 문자는 '교회갈래'였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주위에서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사귀는 건가'라고 물어봤고 다시 만나면서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지은이란 사람이 좋았고 옆에 있고 싶었고 한번 놓쳤기 때문에 이번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꽉 붙잡았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임지은은 고명환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이소연과 백보람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연의 나이는 38세이며 백보람의 나이는 40세다. 이소연과 백보람 모두 미혼이다. 고명환의 나이는 48세이며 임지은의 나이는 4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