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의 안구 건강보다 영양, 신체 활동, 미용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시간과 돈을 소비한다.
하지만 눈은 신체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위이며 반려동물의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많으니 반려동물 주인들은 잠재적인 안구 질환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1. 체리아이 : 제3안검선 돌출이라고도 불리는 체리아이는 눈 안쪽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동물의 안구가 약간 돌출되는 질병이다. 이것은 눈 점막 안쪽에 염증 및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질병은 아니지만, 동물의 눈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며 눈이 건조해진다.
2. 각막궤양 : 궤양성 각막염이라고도 하며, 마모, 긁힘, 감염, 눈을 자극하는 이물질, 질병 및 안면 신경 마비와 같은 여려 원인 때문에 각막이 손상돼 생기는 질병이다. 체리아이와 달리 상당한 고통을 유발한다.
3. 안구 건조증 : 건성각결막염이라고도 하는 안구 건조증은 눈에 필요한 점액이 생기지 않는 질병이다. 눈에 두꺼운 황색 눈곱이 자주 생긴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동물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4. 녹내장 : 녹내장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원발성 녹내장과 속발성 녹내장이다. 원발성 녹내장은 한쪽 눈에서 시작해 다른 눈에 전이되는 유형이다. 속발성 녹내장은 신체의 다른 건강 상태로 인해 촉발되는 녹내장이다.
5. 진행성 망막 위축증 : 이것은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 시력 상실을 불러 일으키는 유전 질환이다. 이 질병을 앓는 동물은 어렸을 때부터 망막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며 나이가 들면서 질병의 상태가 점점 심화된다.
6. 첩모중생 : 이것은 동물의 속눈썹이 과도하게 성장해 각막을 자극하는 질병이다. 눈이 계속 자극을 받으면 심한 눈물과 눈곱이 생기며 동물이 눈을 카펫이나 이불에 자꾸 문지르게 된다.
반려동물에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