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은 누구도 환영하지 않을 '블랙헤드'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우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블랙헤드는 제거하기도 쉽지 않고 짜면 모공이 넓어져 더욱 커진 블랙헤드로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에 블랙헤드의 원인과 함께 블랙헤드 없애는 법을 알아보자.

블랙헤드 원인

블랙헤드는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와 각질 등이 각종 오염물질과 뒤엉켜 산화된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블랙헤드의 원인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모공 주위에 과도하게 생긴 각질이라 할 수 있다.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는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피지를 과다 생성해내는 데 모공 입구에 쌓인 각질로 인해 갇혀 배출되지 못해 화이트헤드가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된 화이트헤드에 피지 덩어지와 공기가 만나 산화되어 검게 보이면서 블랙헤드가 나타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피지가 점점 쌓여 모공을 넓힌다.

블랙헤드 없애는 법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모공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이에 꼼꼼한 세안은 블랙헤드 제거 방법 중 가장 중요하다. 모든 모공관리의 기초가 세안인 만큼 꼼꼼한 세안은 블랙헤드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욕이나 샤워 직후 모공이 열리고 블랙헤드가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소량의 클렌징 오일로 2~3분 정도 가볍게 문질러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코팩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블랙헤드 제거에 효과적이다. 코팩은 대부분 붙였다 떼어내는 형태로 나오는데 이 방법은 일시적 제거 방법일 뿐 피지의 몸통 부분은 그대로 남아있다. 따라서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된다. 이에 웬만하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코팩을 붙이기 전 따뜻한 수건 혹은 스팀 등을 이용해 블랙헤드를 부풀리고 코팩을 붙인 후에는 진정 성분이 포함된 토너 혹은 팩을 이용해 바로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이 밖에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부타입에 맞게 각질을 제거해야 하며,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