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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기후 적응력 '王' 반려견…치와와부터 도베르만까지

김성은 기자 2019-03-28 00:00:00

열대 기후 적응력 '王' 반려견…치와와부터 도베르만까지
▲반려견을 입양할 때에는 기후와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반려견이 있어 시선이 쏠린다.

일부 품종은 날이 덥고 습하면 활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더운 기후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는 품종도 있다. 그리고 집안의 조건도 고려해서 그에 적합한 반려견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주인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게 된다.

더욱 기후에 적합한 품종의 특징

자신의 가정에 적합한 개를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먼저, 개의 체형으로 더운 기후에서 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얼굴 구조의 경우, 주둥이가 짧은 개는 제대로 헐떡거릴 수 없기 때문에 더 기후에서 기르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땀샘이 없는 개들은 헐떡거리면서 몸에서 열기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소형견을 원하고 있다. 대형견은 활동적이고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이며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운 기후에서 생활하는 경우 개들은 실제로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더운 기후에서는 육중한 몸을 가진 대형견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소형견을 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털의 특징도 주요한 고려사항이다. 모질이 두껍거나 이중모로 되어 있는 견종은 극도의 더위 속에서 살기 어렵다. 불편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털이 매우 얇은 경우에는 야외에서 놀 때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더욱 기후에 적합한 털을 가진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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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과 얼굴 형태로도 기후 적응력을 판단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품종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하운드 계열인 아메리칸 폭스하운드는 더운 기후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활동적이어서 야외 활동을 즐긴다. 심지어 극도로 더운 날씨에도 주위를 달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실외에서 상당한 시간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또 영리하고 사랑스럽고 충직하기까지 하다.

치와와

멕시코 출신인 치와와는 더운 기후에서 생활하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한다. 소형견에 속하는 치와와는 원한다면 어디든 데리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크기가 작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치와와는 실제로 매우 용감해서 모험을 좋아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 기르기에 완벽한 품종이다.

골든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가 열기를 참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품종은 물을 좋아하고 장난기가 넘친다. 그리고 지능이 높고 주인에게 충성심이 높다. 이 같이 사랑스럽고 다정한 성격 때문에 여러 가정에서는 이 품종을 원하고 있다.

여름마다 해변을 다니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골든 리트리버를 꼭 데리고 가길 권한다. 리트리버의 털은 방수일 뿐만 아니라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

열대 기후 적응력 '王' 반려견…치와와부터 도베르만까지
▲골든 리트리버는 털이 두껍지만 열대 기후에서도 기를 수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도베르만

도베르만은 추위를 싫어하며 더운 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는 품종이다. 도베르만을 기를 때에는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주인으로써 버릇 없는 행동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이 사실만 명심한다면, 도베르만은 매우 충직한 품종이다.

더운 열대 기후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품종들은 예상 외로 많다. 하지만 아무리 더위를 즐긴다고 하더라도 먹이와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대로 갖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은 주인의 사랑과 지지를 필요로 하는 동물이다.

[팸타임스=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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