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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향수', 과연 사랑의 묘약일까?

김순용 2019-02-22 00:00:00

이성을 유혹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그 중 첫인상과 더불어 가장 예민한 것이 바로 '향기'다. 최근 향기로 이성의 호감도를 높이는 '페로몬향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흔히 페로몬 제품이라고 불리는 모든 종류의 제품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보통 향수나 샤워코롱 같은 제품은 소수의 화학 첨가제와 페로몬을 사용해 성적인 매력을 돋보인다고 알려졌다. 이에 페로몬향수의 원리를 알아보면서 이 향수가 과연 사랑의 묘약으로 작용될 지 자세히 살펴보자.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향수', 과연 사랑의 묘약일까?
▲ 페로몬 향수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선물 및 남자친구·여자친구 선물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페로몬향수의 원리

이성으로부터 친밀감과 호감도를 높여준다는 페로몬향수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향,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향을 코로 맡는 것이 아니라 뇌로 맡는 것으로, 뇌와 페로몬의 합성어인 '뇌로몬'으로도 불리고 있다. 실제 페로몬은 뇌로부터 호르몬 분비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명령을 내리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데, 이것을 활용하여 만든 페로몬향수는 상대방의 호르몬을 자극하여 호감을 보이도록 하는 원리라고 한다.

페로몬향수, 사랑의 묘약일까?

페로몬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과 페로몬의 존재는 계속해서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의학 연구 기관 스타워스 사의 론 유 분석가는 "인간에게 페로몬이 존재하는지 여전히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설치류의 페로몬에 상당한 관심이 있으며 페로몬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계속해서 추론해왔지만 "어떤 연구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따라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페로몬의 효능은 '말이 의사소통의 중심'이라는 명제를 다른 종의 동물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처럼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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