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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 입은 피부 완화시키는 법

이경한 2017-08-14 00:00:00

일광화상 입은 피부 완화시키는 법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햇볕을 쬐는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햇볕 쬐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당신도 그 중 한 명 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고통스런 일광화상을 견딜 면역이 없다.

일광화상은 자외선(UV)에 과도하게 피부를 노출시킨 것이다.

자외선은 체 내 멜라닌 분비를 촉진시켜 피부, 안구, 머리카락에 색깔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피부색이 밝은 사람들은 피부를 보호할 멜라닌을 충분히 생성해내지 못 하게 되고 이것이 화상의 원인이 된다.

또한 흐린 날이라고 해서 화상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양이 구름 뒤에 가려졌어도, 80%의 자외선은 지구 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PF 15~30 사이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일광 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뿐더러 피부암의 가능성까지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실제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5백만명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피부암으로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뜨거운 태양볕 을 쬐기 전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차적인 예방법이지만, 이는 햇볕을 최소화 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여전히 화상을 입을 여지는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시 SPF 40 이상의 선크림을 바를 것을 권장한다.

만약 본인이나 자녀가 일광에 의한 화상을 입게 된다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진통 소염제인 이부프로팬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부프로팬은 액체형의 아동용, 정과 알약 형태의 성인용이 있다.

코코넛 물을 음용하면 전해질이 복원 되고 수분화의 진행을 덜어준다.

일광 화상을 입었을 때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민간요법을 몇가지 있다.

베이킹소다는 햇볕에 의한 염증, 붓기,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며 알칼리성분을 통해 피부의 열을 식혀준다. 목욕할 때 찬 물에 베이킹소다 1컵을 섞고 20분간 스며들도록 놔두면 되며,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몸을 두드려 물기를 닦아낸다.

다른 방법으로는 베이킹소다 반죽을 만드는 것이다. 물 4분의 1컵과 베이킹소다 3 티스푼을 섞는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10분간 올려둔 후 찬 물로 씻어내고, 화상이 수그러 들때까지 하루 한 번 반복한다.

오이는 다크써클 뿐만 아니라, 화상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항산화와 진통효과가 있어 햇볕에 의한 화상의 진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차가운 오이 한 개를 으깨어 화상 입은 부위에 바른다. 20분간 놔둔 후 닦아내 물로 헹군다.

또한 오이에서 즙을 짜내어 분무기에 저장하는 방법도 있으며, 화상을 입은 부위에 뿌리면 된다.

"생명의 묘약"으로도 불리는 알로에 베라는 유기농 피부미용의 최고봉으로 알려져있다.

알로에에서 짠 즙인 알로에 베라는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통해 화상 통증을 완화시키며, 패부 재생능력을 향상시키고 수분을 보급해준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알로에 베라 즙을 짜낸 후 30분간 즙을 냉장보관 한 뒤, 화상을 입은 부위에 살살 발라준다.

한 시간 가량 놔둔 뒤 찬 물로 씻어내고, 최소 하루에 한 번 반복한다.

또 다른 효과적인 재료인 오트밀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작용을 동시에 하여 일광 화상과 다른 피부 트러블로 인한 가려움증, 피부자극에 효과가 좋다.

믹서기에 오트밀 1/2컵과 우유 반컵, 꿀 반큰술을 넣고 섞는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바른 뒤 20분간 말린다. 그후 찬물에 적신 천으로 반죽을 닦아낸다.

이 외에도 냉압법은 가장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일광화상 완화법이다.

냉압법은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붓기를 제거하며, 찬 얼음물에 수건을 담근 후 이것을 화상부위에 10-15분간 올려둔다.

하루 2~3번 반복하는데 주의 사항이 있다면 얼음을 피부에 직접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자는 화상치료에 매우 효과적인데 이는 바로 탄수화물 때문이다. 탄수화물 성질은 피부의 과한 열을 흡수하며 찌르는 듯한 통증을 완화시킨다.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화상 부위에 10분 간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리고 차갑게 보관한 감자를 으깬 뒤 화상부위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간요법을 이용하기 전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미리 조사해야 문제가 없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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