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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동물복지 교육자 양성프로그램' 개설

애견신문 편집국 2012-08-13 00:00:00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동물복지 교육자 양성프로그램' 개설

건국대학교 3R동물복지연구소(소장 한진수 교수)와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중복 교수)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건국대 수의과대학 유혜선기념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동물복지 개념을 이용한 교수안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수의학교육연구회(KSVME)와 세계동물보호협회(WSPA)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동물원 등 국내 공공기관의 동물복지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학 담당 교수 양성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교수 인력 양성을 위한 워크숍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의 모든 교육 내용과 자료는 세계동물보호협회가 영국 브리스톨대학(Bristol) 수의과대학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수료자는 수료증과 함께 내년 개설 예정인 심화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박전홍 교수(한국수의학교육연구회(KSVME) 회장), 건국대 수의과대학 정순욱 교수, 한진수 교수, 김진석 교수, 가톨릭대 최병인 교수, 필리핀 센터럴 루존 주립대(Central Luzon State University) 노레인 메디나(Noraine Medina) 박사, 세계동물보호협회(WSPA) 프로그램 매니저인 나타샤 리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이번 동물복지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 개설로 국내 산업동물, 반려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등을 총망라한 동물복지 전문가를 육성함으로써 국내 동물복지 수준을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는 2008년 문을 열었으며 동물 실험은 최대한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대체(Replacement)하거나 최소한(Reduction)으로 고통없이(Refinement) 해야 한다 원칙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윤리적인 동물실험법을 연구하고 이를 국내 동물실험 시행기관과 관련 연구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3R이란 대체(Replacement, 동물실험을 무생물시스템 등으로 대체하는 것), 감소(Reduction, 사용 동물수의 최대한 감소), 개선(Refinement, 동물사육환경과 동물실험절차의 개선을 통한 동물고통의 최소화)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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