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759회를 하루 앞둔 16일, 지난 로또 수동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는 지난 758회 추첨결과 1등당첨자 8명 중 4명이 수동 당첨자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는 수동 당첨 비결을 묻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특히 749회 1등 당첨자 2명의 사연에 댓글 수 1500개, 조회수49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진용(이하 가명),조민구 씨로 이들은 둘 다 로또 커뮤니티 회원으로 활동하며 오랜기간 꾸준히 로또를 구매한 끝에 1등에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용 씨는 "토요일 친구들과 술자리 도중 1등 당첨 사실을 알았다"며 "당첨번호를 맞춰봤더니 정말 1등 번호가 쓰여진 종이였다. 최대한자연스럽게 집에 돌아와서 다시 맞춰봤는데도 1등이 맞았다. 그날저녁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1등 당첨 비결도 공개했는데 "매일 조금씩 추천 번호를 받아서 그 중 당첨 번호 통계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고른 번호들을 구매하는 편"이라며 "과거 이 같은 방법으로 3등, 4등 당첨이 다수 됐는데 현재까지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첨자 조민구 씨 또한 자신의 당첨 사연을 남겼는데 "3년전부터 절에 다니면서 꾸준히 기도하고 있다"며 "그게 당첨비결이 아닐까 싶다. 수동 번호를 고를 때 혼자하지 않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구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