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주 5일근무로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크게 수혜를 받는 산업은 캠핑과 애견을 꼽을 수 있다. 성장하고 있는 애견관련 서비스산업에서 애견카페, 애견수영장, 애견펜션의 수요는 이미 공급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애견테마파크에 대한 움직임이 여기저기 포착된다.
과거 애견테마파크를 표방하며 오픈했던 곳은 대부분 2~3년도 지나지 않아 사업성 자체의 문제로 인해 대부분 도산 또는 폐업을 한 상태였다. 당시 애견테마파크의 문제는 애견문화가 요즘처럼 성숙하지 못해 시기상조였던 문제이기도 했었지만 각각의 애견의 문화와 산업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사업성 있게 엮지 못해서 문제가 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애견 테마파크의 움직임은 애견인들의 수요와 산업적인 접목에 있어 최고의 적기로 판단되어 여러 지자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 6~8군데로 알려졌다. 또한 지차체 뿐만 아니라 정부의 기업에 대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의 일환으로 갤러리나 박물관처럼 애견테마파크도 기업들의 좋은 기부나 문화산업으로 기획을 하고 있다.
이미 출판, 제조, IT업체 등 중견기업들이 속속 애견 분야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산업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이지 않는 음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진행해야만 과거와 같은 실패를 재연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