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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학,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제3회 일본 오사카지역 중·고교생 대상 윤동주 시낭송대회 개최

윤순호 2017-06-08 00:00:00

전주기전대학,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제3회 일본 오사카지역 중·고교생 대상 윤동주 시낭송대회 개최

[팸타임스 윤순호 기자 ]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 3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지역 백두학원 건국고등학교 강당에서 재일동포 및 오사카 지역 중·고교 재학생(한인/일본인)을 대상으로 제3회 일본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본 윤동주 시낭송 대회는 전주기전대학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행사로, 윤동주 시인을 알지 못했던 3·4세대 재일동포와 윤동주 시를 사랑하는 일본 청소년들에게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시 낭송은 모국어를 한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지원 '부문 1'과 모국어를 한국어로 사용하는 지원 '부문 2'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일본 오사카 지역 백두학원 건국고등학교, 금강학원 중·고등학교, 오사카부립 스미요시고등학교, 교토국제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9명의 학생들이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각각 자신의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시 낭송능력, 시구의 정확한 발음, 무대 매너 및 자신감 등을 평가받았으며, 교토국제고등학교 '츠지미쿠' 학생과 백두학원 건국고등학교의 '정현호' 학생이 '부문 1'과 '부문 2'에서 각각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 2명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2만엔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가 출현해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 미니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평화주의자이며 인도주의 정신을 가진 시인 윤동주의 아름다운 문학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에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10월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윤동주 시 낭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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