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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두 달째…"인생 즐기고 있다" 밝혀

이슬기 2017-05-30 00:00:00

로또 당첨 두 달째…인생 즐기고 있다 밝혀

"11억원의 당첨금 중 세금떼고 8억받았어요. 그 중 4억원은 10년짜리 저축으로 묻어놨습니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는 로또 1등 11억 당첨자권수혁(가명) 씨의 당첨 두 달 후 근황을 공개했다.

권 씨는 1등 당첨 후 "기부도하고 인생도 즐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권 씨가 1등에 당첨된 건 3월 4일로11억원에 당첨된 지 두 달의 시간이 지났다.

로또에 당첨됐지만 아직도 아쉬운 점이 많다는 그는 "로또 당첨 후만족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란 게 참으로 욕심이 끝이 없더라"라며 "제가수령한 금액이 8억 좀 넘었는데 직장을 그만둘 정도는 아니어서 일을 하고 있다. 그게 좀 아쉽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 전에는 한 달에 약 백 만원씩 저축했는데 갑자기 목돈이 생겼다며 "로또 당첨금을 고려하면 거의 60년의 시간을 벌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권 씨는 당첨 후 달라진 것으로 집과 차가 바뀐 것을 손 꼽았다. 이에대해 그는 "이번에 무리해서 수입차로 넘어갔다"며 "세금을 제외한 8억원의 당첨금 중에서 4억원을 10년짜리 저축으로 묶어놨고 남은 2억원으로 이사를 갔다. 나머지 돈은 현금으로 갔고 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권 씨는 로또 당첨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도 "불과 3개월전만해도만원에 벌벌 떨었던 사람이였다"고 밝힌 그는 "10년동안살면서 모은 돈이 천만원도 안됐다"며 "혹시 로또를 구입하고계신 분이라면 안되더라도 꾸준히 구입하시라.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지난 27일 실시된 제756회로또복권 추첨에서 5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으며, 각각 34억1443만원씩받게된다. 1등 당첨번호는 '10, 14, 16, 18, 27,28'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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